특히 칠레산 호두의 경우 2012년 처음 국내 시장에 선보일 당시 매출이 미국산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20% 정도 낮은 가격에 힘입어 올해에는 미국산의 4배에 이르고 있다.
수산물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페루산 흰다리 새우 매출은 2013년 대비 3배 급증했으며, 올해 역시 전년대비 46.4%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남미 신선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기존 주요 산지의 수입 가격이 불안정하기 때문으로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더욱이 칠레산의 경우 한국에 관세없이 수입할 수 있는 가격 메리트까지 갖췄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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