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시께 대전 유성구 도룡삼거리에서 김모(37)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북대전톨게이트 방향으로 좌회던 하던 박모(40ㆍ여)씨의 차량을 들이 받았다.
김씨는 1차 사고후 그대로 도주해 1㎞를 더 운전하던 중 도로 옆 하수구에 추락하면서 멈춰섰다.
하지만, 김씨는 2차 사고현장에서도 이탈해 도로 옆 숲으로 들어갔고, 사고소식을 접하고 현장에 도착한 견인차량 기사 김모(29)씨 등 3명이 산 속에서 김씨를 발견해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김씨의 음주운전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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