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14년도 전국 415개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에 따르면 18개 권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충청권에서 충남대병원과 단국대의대 부속병원, 충북대병원 등 3곳이 충족판정을 받았다. 권역 응급의료센터 중 단국대의대 부속병원은 상위 40%에 들었고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은 각각 중위 40%, 하위 20%에 속했다.
지역 응급의료센터의 경우 전국 122개 응급의료기관 중 대전지역에선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건양대병원 등 4개 종합병원이 상위 40%에 들어 법정기준을 충족했다. 충남과 충북에선 각각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청주성모병원 등 2곳이다. 건국대의료원 충주병원과 천안충무병원은 중위 40%였고, 백제병원과 서산의료원, 홍성의료원은 하위 20%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73개 지역 응급의료기관 중에서는 ▲유성선병원 ▲대전병원 ▲대전보훈병원 ▲대전한국병원 ▲공주의료원 ▲천안의료원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청주하나병원 ▲청주한국병원 등 10곳이 상위 40%에 들었다.
충족판정을 받은 응급의료기관은 중증응급환자를 중심으로 진료를 수행해 적절한 응급진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