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덕연구단지 리노베이션 계획은 대덕특구 출범 40년이 지나면서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위해 지구단위계획과 대덕특구관리계획 수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실제로 대덕특구 전체 면적 6800만㎡ 중 녹지가 차지하는 면적은 61.3%로 그동안 토지(공간) 활용률이 낮아 비효율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시는 용역을 통해 연구단지 내 비효율적으로 활용되는 '노는 땅'을 찾아내고, 이를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토지의 비효율성 문제는 연구소와 기업유치에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며 “대덕연구단지 리노베이션 계획으로 토지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존 대덕특구 조성 목적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새로운 토지를 찾겠다는 계획이며, 용역 결과를 미래창조과학부의 특구육성종합계획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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