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을 도민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실제와 똑같이 진행되는 것으로, 교통량이 많고 혼잡한 주요도로나 평소 소통이 불편했던 재래시장 주변 도로에서 출동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훈련은 각 소방서장이 직접 차량에 탑승해 훈련을 주관, 지역 출동여건의 확인과 분석을 통해 출동시간 단축 방안을 모색한다.
훈련에 이어서는 해당 시ㆍ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긴급차량 길 터주기 캠페인과 범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활동도 펼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고 초기 5분은 가족과 이웃을 재난으로부터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도민들도 내 가족이 타고 있다는 심정으로 긴급차량 길 터주기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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