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 '원도급자 갑질' 원천봉쇄

충남도, 하도급 개선대책 직무교육

충남도가 12일 예산 도 종합건설사업소 회의실에서 건설공사 하도급 개선 종합대책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도가 마련한 종합대책을 적극 시행해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 확립을 통한 원·하도급자 상생 건설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다.

도와 지자체 공무원 120여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서 조항민 도 건설정책과장은 “그동안 건설공사는 원도급자의 우월적 지위, 입찰 과정에서의 과다 경쟁으로 인한 저가 낙찰 및 저가 하도급 관행이 있어졌고, 이는 부실공사를 초래했다”며 “이번 종합대책은 도내 하도급 불공정 행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가 마련한 종합대책은 ▲하도급 대금 직불제 실시 ▲표준 하도급 계약서 사용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활성화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 도입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설치 ▲하도급 계약심사위원회 구성·운영 등이다.

내포=유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