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4생활권 환승주차장 조성

행복청, 나성동 건축허가 완료… 내년 7월 준공 자동차 540대·자전거 258대 수용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2-4생활권에 환승주차장 조성이 본격화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12일 첫마을 인근 나성동에 본 시설의 건축허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과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조치다.

연면적 1만9000㎡에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올 상반기 착공 후 내년 7월 준공 계획이다. 완공 시 자동차 540대와 자전거 258대를 수용, 고질적인 교통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상에는 근린생활시설과 편의시설, 산책로, 긴 의자 등을 설치함으로써 주민 휴식공간 기능도 부여한다.

과거 이곳의 낮은 언덕과 구획 농지를 형상화했고, 다양한 활동을 보장한다.

대전과 공주 등 외부 유입 차량은 이곳에 주차 후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수있게 된다. 도시 진입과 환승 목적이 분명할 시 할인혜택을 부여,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세종시 이관 대상에서 빠져있는 만큼, 당분한 행복청 주도 운영안도 마련한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