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마르가지오티스, 시향과 현악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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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마르가지오티스, 시향과 현악 앙상블

챔버시리즈1 '현을 위한 세레나데' 20일 대전예당 앙상블홀

  • 승인 2015-03-12 14:42
  • 신문게재 2015-03-13 16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야노스 마르가지오티스<사진>가 대전에 온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야노스 마르가지오티스를 초청해 올해 챔버 시리즈 첫 번째 공연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연주는 현악 앙상블의 섬세하고 매혹적인 선율을 대전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야노스 마르가지오티스와 대전시향은 현악 앙상블로 그려내는 감각적이고 열정적인 무대와 아름답고 서정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연주회의 첫 무대를 장식하는 곡은 시벨리우스의 '6개의 즉흥곡 중 안단티노 작품 5'이다. 시벨리우스는 핀란드 작곡가로 그의 생애 마지막 25년간 작곡을 하지 않아 그가 이전에 쓴 피아노곡과 관현악곡만 편곡했다.

6개의 즉흥곡 작품 5는 시벨리우스의 초기 피아노 작품인데 후에 그게 현을 위한 작품으로 편곡했다.

이어서 스벤젠 '로망스 작품 26'이 연주된다.

1881년에 쓰인 이 작품에는 노르웨이의 민속음악과 후기 낭만파의 정서가 잘 융화돼있다. 바이올린의 심오하고도 유려한 선율이 북유럽의 길고 쓸쓸한 추위를 연상시킨다.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다당조 작품 48' 이 곡은 현악만의 순수한 형식의 미, 동시에 균형과 정돈이 잘돼있는 고전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가격은 전 좌석 1만원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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