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변이 연출됐다. 1985년부터 2004년까지 20여년간 탄동농협에서 근무한 뒤 개혁과 발전 동력을 주장하며 출사표를 던진 이병열(54·사진) 후보가 당선된 것이다.
탄동농협은 당초 민기식 조합장의 아성이 워낙 굳건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측됐지만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원한 조합원들이 이병열 후보를 선택했다.
이병열 당선자는 “젊은 조합장으로써 새로운 발전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과 소통을 통한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경영을 펼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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