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임명직 조합장에 취임한 함 당선자는 이후 35년간 조합을 이끌어왔으며 이번 당선으로 전국 최다선 조합장(11선)의 영예를 안았다.
함 당선자는 논밭을 누비며 소득사업을 발굴하고 생활개선사업 활성화에 힘쓰며 조합원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 함 당선자는 상대 후보가 지난 5일 일신상의 이유로 후보직을 사퇴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함 당선자는 “상대 후보가 등록까지 한 상태에서 사퇴해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며 “쌀 전면개방 등으로 농촌 살림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며 “농산물 판매 활성화와 경제사업 활성화, 조합원 복지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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