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제22대 대전상공회의소 임시 의원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박희원 회장(맨 왼쪽)이 손종현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성희 기자 |
제22대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에 당선된 박희원 (주)라이온켐텍 회장은 “기업인 모두가 신나게 일하는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신임 박 회장은 “많은 기업인이 대전상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상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함께 걷는 길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 기업들과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권익을 도모하고, 지역에서 터를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역에 많은 경제단체가 있다. 개인적으로 대전상의가 제일 어른으로 가장 큰 단체라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경제단체가 발전하려면 소통과 화합이 필요한 만큼 상의가 먼저 나서 결속력을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규 사업 중에서도 지역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교육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기업이 성장해야 고용도 늘어나고, 지역 경제도 발전하는 만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경선을 통한 상공계 분열과 후유증 등 우려에 대해 “지금까지 서로 견해가 달라 각자 길을 찾고자 참여했다. 이제는 견해와 뜻이 같다면, 옳은 길을 위해 모두가 한 곳으로 모일 것”이라며 “참석한 회원 기업뿐 아니라 참여하지 못한 기업 상공인 모두가 소통과 화합을 통해 결속력을 다져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신임 회장은 “지역 상공인들이 보람되고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발로 뛰며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변화를 맞은 만큼 회원사를 비롯해 많은 분이 함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희원 회장은 1949년 대전에서 태어나 24살때인 1973년 라이온켐텍을 설립해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경제단체인 대전충남중소기업이업종교류연합회장과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을 역임한 박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합성왁스 생산분야 1위 라이온켐텍을 이끌고 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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