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풍부한 문화·관광·역사 자원 등이 내재해 있음에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는 10일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지역민과 관련 전문가를 초청, '토정 이지함과 걸인청의 역사 문화적 가치와 활용을 골자로 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기철 의원(아산1)이 좌장을, 이이화 전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 이사장과 임선빈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주제를 발표했다.
또 황인덕 충남대 교수와 강종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역사박물관장, 이인배 충발연구원, 이무희 아산영인면 노인회장, 이흥복 아산충무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들은 이날 지역 문화와 역사를 연계한 문화 진흥과 지역 자립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토정 이지함과 걸인청의 가치와 의미를 집약해 소개했다.
이이화 전 이사장은 '민중에게 전해 준 교훈과 위안의 메시지'란 주제로 “토정비결의 저자가 토정 이지함 선생”이라며 “역학·의학·수학·천문·지리에 해박했으며, 농업과 상업의 상호 보충관계를 강조하는 동시에 광산 개발론 등을 주장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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