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60여개 대학·연구기관, 비영리법인 등에서 활동하는 2000여명의 이공계전문가를 중소·중견기업과 연계시켜 현장의 기술애로를 해결해 주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의 75%(2000만~30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특히, 현장경험이 많고 전문경력을 지닌 퇴직 이공계전문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퇴직전문가 참여시 우대하는 등 기업 현장의 다양하고 상시적인 기술애로 해결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대학의 연구(안식)년 교수가 기업에 직접 상주하며 기술애로를 해결하고 현장 기술지도·교육 및 연구활동에 참여하는 전담과제를 별도로 신설해, 석·박사 등 고급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지난 2004년 이후 1341개 중소기업의 현장 기술애로 해결을 지원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연구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생산현장에서 직면하는 기술애로를 전문가 파견을 통해 지원하고 있어, 단기간에 기술애로를 해결해 빠르게 제품화·사업화로 연결해야 하는 중소기업에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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