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우수 고졸 인력이 취업과 동시에 학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 산업의 수요에 맞춘 인력양성을 위해 '기전융합공학전공'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입학한 첫 신입생들은 경기도 및 충청지역의 중소ㆍ중견제조업체에 2014년 하반기와 올해 초 입사한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출신 졸업생 42명으로 지난해 12월 대학 측의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이번 일학습병행학부 설립은 코리아텍이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교장과 교감,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학습 병행제 블랜디드 계약학과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입학 학생들은 4년간(8학기) 130학점을 이수하며, 출석수업 50%, 온라인 수업 30%, 현장실습수업 20%의 비율로 교육과정이 운영될 계획이다.
강기호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는 “올해 첫 일학습병행학부 개설로 정부의 능력중심사회 구현과 청년 실업 해소 등에 박차를 가하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감으로써 일학습병행학부의 신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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