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불법대부광고로 인한 피해 차단을 위해 지난해 2월 6일부터 1년간 집중 단속을 전개했다. 이용 정지된 전화번호가 사용된 광고매체는 길거리 전단지가 9505건(74.5%)으로 가장 많았고 팩스 1739건, 전화·문자 916건, 인터넷 434건 순이었다.
전화번호 종류는 휴대폰 9498건(74.4%), 인터넷 전화 2027건(15.9%), 유선전화 556건(4.4%) 등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국대부금융협회 등과 공조해 불법광고행위에 대한 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화번호 이용정지 대상을 예금통장·개인정보 매매광고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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