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 상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된 수출입상품교역회에 대전 중소기업 7개사를 파견해, 중국 기업인 및 바이어들로부터 747만 달러(약 82억원)의 수출계약과 함께,152건의 상담을 통해 2184만1000달러(약 240억원)의 수출상담 등의 성과를 냈다.
제25회 상해 화동 수출입상품교역회는 상해시, 절강성, 강소성 등 9개성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중국 상무부가 후원했으며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 참가한 국제관을 포함해 약 3400여개 기업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 교역회다.
대전지역에서는 중국 화동지역을 진출하고자 하는 7개 기업이 참가해 전시 및 수출상담 등을 진행해 중국 바이어와 현장을 방문한 상해 시민 등으로부터 관심을 사로잡았다.
대전시는 참가 기업들에 교역회 부스임차료 및 일부 장치비, 통역료 등을 지원했으며, 특히 대전시의 중국 남경과 심양통상사무소장이 현장을 방문해 참가 기업들에 중국시장 진출 및 상담을 지원하는 등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최시복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 해외통상사무소(남경, 심양, 후쿠오카)의 통상기능을 강화해 대전의 중소·벤처기업이 중국시장 개척과 수출증대를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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