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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SDN 국제표준화 본격 논의

13일까지 트랜스포트 관련

승인 2015-03-09 18:15
신문게재 2015-03-10 4면

이영록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9일부터 오는 13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SDN(Software-Defined Networking) 관련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한다.

SDN은 네트워크 제어 기능을 한곳으로 통합, 제어해 운용 효율성을 높인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로 최근 IT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네트워크 관리를 자동화, 개방화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연한 전용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인 트랜스포트 SDN(T-SDN)에 대한 표준화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T-SDN은 네트워크 장애나 트래픽 폭주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애복구 기능과 트래픽 분산 기능을 제공한다. 또 통신사업자 간 또는 다른 장비로 구성된 네트워크 환경에서 기존 전용선 서비스가 불가능하거나 수일, 수주가 걸리던 것이 T-SDN은 수초, 수분 내 소프트웨어적으로 연결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ETRI는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ETRI 윤빈영 박사는 네트워크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SDN 컨트롤러 기반의 보호절체 방법을 제안하고, T-SDN과 관련한 컨트롤러 구조와 모델링, 컨트롤러 네트워크 장비 및 관리 장비와의 통신을 위한 제어 통신에 관한 표준화 등을 다룰 예정이다.

ETRI는 미래부의 스마트 네트워킹 핵심기술 개발 사업을 연구 중이며 이번 회의에서 관련 기술의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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