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한국 시각) 시범경기 도중 오른팔 삼두근 통증을 느낀 다르빗슈는 7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다.
검사 결과 구단은 8일 다르빗슈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가능성을 발표했다. 만약 다르빗슈가 수술을 받으면 올 시즌을 접어야 한다. 지난해도 다르빗슈는 정규리그 종료 7주 전에 팔꿈치 염증으로 사실상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일단 다르빗슈 본인은 물론 구단도 수술 없이 재활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올 시즌 도약을 노리는 텍사스로서는 에이스의 부재는 큰 타격이다.
이런 가운데 다르빗슈는 9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진행된 훈련에 참가했다. 다르빗슈는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취재진에게 “(인대 손상의 결과에 대해) 의표를 찔렸겠죠”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다르빗슈는 이날 뉴욕으로 떠나 10일 전문의로부터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 결과에 따라 수술을 포함한 향후 치료 방침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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