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충남도는 농촌 현장 점검 후 영농기 대비 정비활동을 추진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올 봄은 38년만에 찾아오는 한반도 가뭄의 정점이자 124년 가뭄주기 시작의 해다.
때문에 이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 등으로 이중고를 겪을 농민들을 위해 도는 다음달까지 농업생산기반시설, 경지정리사업, 밭기반정비사업 등에 대한 점검ㆍ정비를 실시한다.
도는 도내 총 생산기반시설 1만2214곳과 5지구에 대한 경지정리사업 일환으로 수리시설 6661곳(저수지898곳, 양·배수장1029곳, 방조제280곳, 취입보 1500곳, 집수암거 등 기타 2954곳)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
이외에도 농업용 대형관정 2711공, 양수장비 2842대, 대구획경지정리 5개 지구, 밭 기반정비 1개 지구도 중점 점검 및 재정비된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 저수율은 약 92%로 예년보다 높은 편이지만 가뭄에 대비해 긴급 용수원 개발과 저수지 여수토 물막이, 논물가두기 사업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비 확보 및 지원과 가뭄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영농준비 및 재해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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