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전환' 골프존, 장성원 신임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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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전환' 골프존, 장성원 신임 대표이사 선임

“제2의 골프존 신화 만들 것” 취임포부 사업자 조합과 갈등 풀지 귀추

  • 승인 2015-03-08 17:58
  • 신문게재 2015-03-09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골프존 그룹(회장 김영찬)의 사업법인인 (주)골프존이 장성원<사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골프존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골프존타워서울에서 취임식을 열고 장성원 대표이사 체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임 장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8년 골프존의 경영총괄(COO)로서 국내 골프산업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힘쓰며 골프존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성원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현재 골프존의 사업영역과 관계된 리스크를 잘 극복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다지고, 미국과 아시아시장 개척을 중심으로 해외에서의 성공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겠다”면서 “올해를 글로벌 기업 도약의 원년으로써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제2의 골프존 신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앞서 골프존 그룹은 이달부터 각 사업분야의 효율적 운영과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투자사업부문의 지주회사 (주)골프존유원홀딩스, 스크린골프사업부문의 사업회사 (주)골프존, 유통사업부문인 골프존유통의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뉘게 됐다. 골프존카운티와 골프존 엔터테인먼트는 골프존유원홀딩스의 자회사가 됐다.

인적 분할 후 신설된 (주)골프존은 기존 골프존의 핵심 사업영역인 시뮬레이션 골프 사업을 이어받아, 국내외 골프시뮬레이터 판매 및 유지보수 등 스크린골프 사업에 집중한다.

한편, 골프존은 현재 전국 스크린 골프 매장주들로 결성된 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이 요구하는 프랜차이즈 인정과 리얼·비전 시스템의 원가 초과 이득금 반환, 조이마루를 통한 직영점 영업 금지 등 9가지 조건에 대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신임 장 대표가 골프존과 조합간 문제 해결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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