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는 이날 왕복 2차선의 한남로를 통해 대학가를 통과하던 중 갑자기 오른쪽 인도로 돌진해 상가 유리창을 깨고 벽면을 들이받은 후 멈춰섰다.
당시 식당 테이블에 손님은 없었으나 직원 4명이 음식 배달 등을 준비 중이었고, 토요일 저녁에 대학가가 붐비는 시간이었다. 이 사고로 황씨의 차량 동승자 정모(23)씨가 다쳐 병원에 이송됐고, 식당 유리창과 테이블, 오토바이 등이 크게 파손됐으나,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황씨가 음주운전에 따른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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