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현 의원 |
토론회는 지난 2006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만 6세 미만의 유아를 차량에 태울 경우, 카시트를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명문화됐지만 장착률이 높지 않은 점을 개선키 위해 마련됐다.
이 가운데 유아용 카시트의 장착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첫 공식적인 자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토론회에서는 고석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대표와 김해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팀장이 '유아용 카시트 착용 실태와 보급현황에 대한 문제점'과 '유아용 카시트 안전기준, 안전테스트'를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토론회는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는 소중한 자리”라며 “토론회에서 모아진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국내 유아용 카시트 장착률은 지난 2013년 33.6%(고속도로 기준)으로, 이는 전년도 대비 5.8%P 하락한 것이며, 같은해 미국·독일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