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LIG손보를 상대로 가진 NH농협 2014-2015프로배구 V리그 경기에서 1-3(21-25 25-20 25-23 25-17)으로 졌다.
이날 용병 레오가 빠진 상태에서 삼성화재는 기분좋게 출발했다. 김명진이 1세트에서 무려 72.2%의 공격 성공률로 13득점을 올리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2세트부터 LIG손보 센터 하현용이 김명진의 공격을 두 차례 막아내는 등 김명진의 공격적을 차단하면서 흐름이 바뀌었고, 2세트를 내줬다.
그리고 3세트 LIG손보는 21-20에서 세터 양준식의 2단 공격으로 달아나고, 손현종이 김명진의 후위공격까지 블로킹하면서 한 세트를 더 가져갔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해 레오와 세터 유광우 등 주전에서 뺀 채 경기를 진행했다.
4세트에서 유광우를 투입하긴 했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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