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는 지난 6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문화제 추진·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추진위원 위촉식에 이어 문화제 공모요강 등 행사 세부사항 협의를 위한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위는 건축 및 디자인 분야 대학교수와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됐으며, 문화제 공모요강에서 운영 계획, 사후 평가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자문·의결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열린 추진위 첫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열릴 행사 장소와 문화제 공모요강 등 행사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추진위는 올해 건축·공공디자인문화제 추진 방향을 ▲도민과 공유·소통하는 건축문화 행사 ▲충남의 문화정체성 및 역사성을 담은 공공디자인 저변 확산 ▲문화체험 및 정보교류의 장 마련 ▲공모전을 통한 창작의욕 고취를 통한 우수인재 발굴 육성 등으로 정했다.
추진위는 다음 달 중으로는 공모요강을 확정하고, 오는 8~9월 도내 건축사와 교수,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은 뒤 10월 응모·접수·심사 등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건축문화대전 및 공공디자인 공모전 ▲어린이집 만들기·그리기 대회 ▲충남건축사 우수작품전 ▲도내 대학 교수 초대전 ▲유명 강사 초청 강연회 및 특강 ▲건축 테마기행 등이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충남 건축·공공디자인문화제는 공모전, 전시회, 학술행사, 도민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올해 천안시에서 개최되는 문화제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5 충남 건축·공공디자인문화제는 충남 건축사회와 공공디자인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도와 천안시 등이 주최하며 오는 11월 천안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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