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유·청소년 펜싱선수들은 지난 3~5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5세계청소년ㆍ유소년펜싱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대회'에 참가해 유소년부와 청소년부 각각 3명씩 총 6명이 대표선수로 선발됐다.
유소년부 남자 플러레에 출전한 경덕공고 이성종(2학년)은 결승에서 김관수(서울체고)를 시종 밀어부친 끝에 부상기권승을 얻어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유소년부 에뻬종목에 출전한 대전여고 이효은(3학년), 김지혜(1학년)도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대표로 선발됐다.
여자 펜싱의 간판 전은혜(송촌고)도 청소년부 여자 사브르 종목 결승에서 이혜정(상록고)를 15-6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이기며 우승했다.
대전대 펜싱팀에선 청소년부 에뻬에 출전한 황현일(2학년)과 사브르에 출전한 조한신(2학년)이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표 명단에 이름에 올렸다.
선발된 선수들은 다음달 1~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되는 2015 세계청소년ㆍ유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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