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는 성숙하고 조화로운 음색, 역동적이고 색채감 넘치는 연주로 대전 음악 애호가들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신선한 감동으로 대전 실내악의 지평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현악 4중주 중에서 익숙한 곡으로 선곡됐으며 연주회는 하이든의 '현악 4중주, 작품 76, 제5번'으로 시작한다. 스메타나의 '현악 4중주 제1번 마단조 '나의 생애로부터'가 이어진다. 2악장은 흥겨운 폴카로 춤에 대한 애정을 담았다. 3악장은 첫 아내에 대한 사랑을 추억하며 피날레는 활기에 찬 창의력에 환희하지만 날카로운 음으로 청력 상실을 표현했다. 마지막 무대는 베토벤의 '현악 3중주 작품 59, 제2번 라주모프스키'로 꾸며진다. 가격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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