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새학기가 되면 친구들을 새로 만나고, 일부 세력규합과 서열이 형성되는 시기로 학교폭력 발생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아 도내 모든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등을 공동 대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와 산하 교육기관 등에서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홈페이지 배너 등에 캠페인을 겸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교폭력을 철저히 대비한다.
신고대상은 초·중·고교에 재학 중이거나 18세 미만의 청소년으로 학교폭력을 행사하거나, 일진 등 폭력서클 구성 및 다른 학생들의 가입을 강요할 때, 폭력서클에 가입해 학교폭력을 행사할 때 등이다.
신고방법은 경찰서 여성청소년과를 방문하거나, 신고전화 117, 학교·교육청 게시판, 이메일, 문자, SNS 등으로 간접신고 할 수 있다.
가해학생이 자진 신고하면 최대한 선처하고 맞춤형프로그램을 연계·운영하며, 피해학생이 신고하면 비밀을 절대보장하고 상담·치료·멘토링·법률자문 등을 지원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기초부터 학생 성장 단계별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프로그램 운영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내포=이승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