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무수동 운람산 중턱에서 풍농과 마을의 안녕, 주민화합을 기원하는 산신제에 이어 마을을 돌며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무수동 유회당 종가댁 앞에서 장승·짐대놀이, 오곡밥 먹기, 소원성취 기원제, 달집 태우기, 쥐불놀이 등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재현한다.
중구는 현장에서 소망을 적은 꼬리표를 나누어 줄 예정이며, 지름 30여m의 대형달집에 매달아 달집과 함께 태우면서 을미년 한해 각자의 소원을 비는 시간도 준비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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