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새누리당 김제식·이명수·홍문표 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 새누리당 김태흠·김동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도정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내포=박갑순 기자 |
또 시급한 도 현안과 지역 현안과 밀접히 관련이 있는 법률의 조속한 국회 통과에 대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2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도정간담회를 열고, 도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 공무원들과 새누리당 이인제·이명수·홍문표·김태흠·김동완·김제식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박수현·박완주 의원 등 국회의원 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응하는 균형발전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SOC 확충,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해양·레저·관광육성, 연안·하구 생태복원 등 환황해권 경제시대를 주도적으로 준비하자고 뜻을 모았다. 갈수록 늘어나는 복지사업과 관련해 관련 예산을 확충하고 제도를 개선할 것도 논의했다.
도와 지역 정치권은 시급한 도 현안에 대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주요 사업은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 ▲수소연료 전지자동차 부품실용화·산업기반 육성 ▲충청 유교문화권 종합개발 사업 ▲서해안 유류사고 관련 지원 ▲장항선 복선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대산~당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보령신항 다기능 복합항으로 개발 ▲서산 민항 관련 '제5차 공항개발계획 반영' 등 28개 사업이다.
안 지사와 지역 정치권은 이와 함께 이와 함께 지역 이익과 밀접히 관련이 있지만, 국회에 계류 중인 법률 통과에 대해서도 공동 대처키로 했다. 주요 법률은 ▲약사법 일부 개정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 ▲주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농업직불금 제도 개선 등이다.
안 지사는 이날 “지난해 지역 국회의원의 협조로 올해 정부예산 목표를 초과달성 할 수 있었으며, 화력발전세 인상과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등의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며 “최근 충남을 둘러싼 대내·외적 정책 환경은 조속히 해결해야 할 여러 난관이 존재하고 있어 지역 국회의원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내포=박갑순·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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