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 市長의 동분서주, 논산경제 봄을 꽃피우다

세일즈 市長의 동분서주, 논산경제 봄을 꽃피우다

지난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 우량기업 18곳 유치해 고용 창출 올해 총 예산 5732억 중 국비 3938억으로 KTX훈련소역 연구 용역비 등 반영

  • 승인 2015-03-02 13:39
  • 신문게재 2015-03-03 9면
  • 논산=장병일 기자논산=장병일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이 말하는 혁신과 비전

황명선<사진> 논산시장은 초선시절인 취임 당시부터 현재까지 시정 현안 해결과 국비확보, 기업유치를 위해 세일즈 시장이 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통해 '활기찬 논산, 행복한 논산'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오늘도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한해도 논산시는 황명선 시장을 정점으로 전 직원이 행정 혁신에 주력,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6200여개 기업 대상 조사결과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 선정을 비롯해 독거노인돌봄사업 1위, 제10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연대전 대상 등 39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결실을 거뒀다. <편집자 주>


-을미년 새해도 벌써 3월로 접어들었다. 2014년 주요 시정 성과는?

▲논산시는 민선 5기부터 현재까지 시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행정 전반에 걸쳐 괄목할 성과로 많은 지역발전 동력을 구축하면서 전국에서 주목받는 혁신행정 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역 현안사업으로 중점 추진해 온 KTX훈련소역 설치 사전타당성 조사용역비,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비가 각고의 노력 끝에 2015년 정부예산에 반영돼 지역발전 전기를 마련했으며 2015 정부예산 3938억원 확보, 국방대 이전 사업 착공 등 목표했던 발전 토대를 다졌다.

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6200여개 기업 대상 조사결과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 선정을 비롯해 독거노인돌봄사업 1위, 제10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연대전 대상 등 39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결실을 거뒀다.

산업(농공)단지 조성은 2010년 약110만㎡에서 2014년 약292만㎡로 증가했고, 양지2농공단지 동양강철그룹 등 4개사가 지난해 5월부터 본격 가동중이며 동산일반산단에 ㈜마스코, ㈜대일피씨에 이어 ㈜모나리자와 투자협약을 체결, 올해 5월 기업이전 및 정상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강경·가야곡2 농공단지 조성도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지역 자생력확보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제 본격 시행 등 '시민중심' 행정을 모토로 한 섬김행정 구현으로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 국민권익위 민원처리 만족도 조사 결과 충남도 시군 중 1위 성적표를 받아 부단한 밀착행정 추진 노력을 입증했다.

독거노인돌봄사업 전국 1위, 노인일자리 최우수기관 및 우수 수행기관에 선정되어 전국 제일 효(孝) 도시에 한발 더 다가섰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최우수, 소외계층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유공 충남 1위,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 대상 수상 등 복지행정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으며 충남도내 최초로 '어르신 상담센터'를 도입, 본격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8개분야 47개 사업을 추진해 총 34건을 완료해 법률소비자연맹이 실시한 기초단체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공약이행률 76.67%를 달성하여 공약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시정 추진방향 및 역점적으로 추진할 현안사업은?

▲올해는 국방혁신도시로 도약에 매진할 것이다. 국방대 이전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국지도 68호, 지방도 697호 확·포장 공사, 진입로 개설 등에 주력하겠다.

아울러 영외면회 시행에 따른 면회객 휴식공간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밀리터리 파크 조성, 병영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방관련 연구교육기관유치, 국방산업육성 등을 통해 국방혁신도시로서 밑그림을 그려 나가는데 힘써나갈 것이다.

논산이 역사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는데 힘을 쏟아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을 통해 충청(기호)유교문화권 종합개발의 초석을 놓는 한편, 강경근대 역사문화공간 관광자원화 사업, 금강 뱃길 수상관광 사업 등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을 위한 콘텐츠 개발로 정부의 인문학, 전통문화 진흥 및 융성 기조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탑정호를 복합·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힐링생태 체험교육관,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수변데크 둘레길 조성과 아쿠아 아일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관광자원인 백제군사박물관 및 수변생태공원과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강경·가야곡2·노성특화 농공단지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방이전을 희망하는 세계최고의 2차전지 기술을 보유한 ㈜코캄, 조선무약 등 유망기업 유치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올해 가장 역점 추진할 업무는 정부예산 확보다. 올해 논산시예산 5732억원 중 정부예산이 3938억원으로 내년에는 시 예산을 6000억원 규모로 늘릴 수 있도록 부서 간 연대와 협력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국비확보에 더욱 열심히 뛸 것이다.

또한 민선6기에 가장 하고 이뤄내고 싶은 지역 현안사업은 KTX훈련소역 신설이다. 올해 정부예산에 KTX 훈련소역 설치 타당성 연구 용역비 1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돼 국가에서 추진하게 되어 논산훈련소를 찾는 연간 130만에 이르는 훈련병과 가족들의 편의 도모와 더불어 지역 교통체증 해소 등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130만명 이상의 훈련병과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최소한 입대와 면회시라도 정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정부의 역할인 만큼 신설역 조성에 전력할 것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에 선정됐다. 논산시의 정책과 향후 계획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활력있는 경제도시 조성'을 핵심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경제활동의 핵심층인 청·장년층이 논산을 찾는 인구 20만, 30만 도시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이를 위해 온라인 공장설립 민원서비스, 창업 및 공장설립 상담코너 운영, 저렴한 공장부지 및 설립절차 무료 대행, 측량, 설계를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기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특히, 타 자치단체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전략으로 투자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지가상승 등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토지보상을 시에서 대행해 줬으며 기회가 될 때 마다 기업인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해 논산시 입지여건과 투자환경을 적극 피력해 왔다.

서울 등 대도시권 대기업과 중견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열정과 끈기로 전력해 온 결과 삼광유리(주), 현대알루미늄, 한미식품그룹, 동양강철그룹, 모나리자 등 18개 우량기업을 유치해 지역의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했으며 산업(농공)단지 조성 면적은 2014년 기준 약292만㎡로 증가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62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와 2개 특별도·특별시의 기업관련 조례와 규칙 등을 분석한 결과 발표한 6개 지표 규제도 측정 평균점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아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앞으로 기업의 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 적극 발굴과 지속적인 개선 건의를 통해 기업투자여건 개선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기업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믿음과 신뢰의 행정 구현에 더욱 주력할 것이다.

-교육과 복지에 특히 관심이 많으신 걸로 안다. 시민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복지 도시 구현을 위한 계획은?

▲대한민국 헌법 10조에 명시된 것처럼 우리 시민 모두가 인간으로서 존엄과 권리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누리는 행복논산을 만들어나가겠다.

다양성 및 창의성이 존중받는 교육환경 속에서 미래 논산을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을 위해 관내 모든 초등학생들이 청와대, 국회를 방문하는 서울문화체험과 고교생 가보고 싶은 대학탐방, EBS 유명강사진 초청 입시설명회 등 우리시만의 특색 있는 교육시책을 추진해 왔다.

초등학교 및 면지역 중학교 무상급식, 급식재료비 지원에 이어 우리 아이들의 친환경 안전한 먹거리 실현을 위해 올해 시 직영방식의 어린이급식지원센터도 개소했다.

민선 6기에는 학부모가 참여하는 공교육 혁신, 지원과 더불어 시립도서관 건립 추진,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여성, 어르신, 영세 자영업자 재취업 교육, 다문화가족 언어, 생활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 평생학습도시 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다.

-시장으로서 생각하는 논산시의 경쟁력은?

▲논산시는 인구 13만명의 도농복합형 도시로 계백장군이 이끄는 5000 결사대와 신라김유신이 이끄는 5만군대가 황산벌을 중심으로 백제 최후의 결전을 벌인 충절의 도시이자 조선시대 기호유학의 본산으로 그 맥을 잇고 있는 예학의 도시로 유명하다.

우리 시의 경쟁력은 곳곳에 산재해 있는 많은 문화유산과 육군훈련소로 더 알려진 국방의 도시라는 지명도, 천혜의 탑정호, 농업도시,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기본 자산에서 비전을 찾아내는 활용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기본자산을 활용해 육군훈련소 영외면회제를 부활시켜 지역성장 동력으로 만들었고 탑정호는 수변개발사업이 선정됐다.

농업비중이 큰 도시였기에 인프라 구축과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어 내기 위해 친환경 농업기반과 농업인증 기반 확대, 우수 농산물 관리제도 정착 등 활기찬 농업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는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해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예학체험과 문화공간으로 활기를 불어넣어 생생문화재'와 '살아 숨쉬는 서원 향교 활용사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시정에 대한 포부와 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시장으로서 지론은 4년 시정이 아닌 논산의 100년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고 과거보다 발전된 다른 시정을 펼쳐달라고 뽑아주신 시민들의 마음을 알기에 더 부지런히 달려온 시간들이었다.

그동안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논산의 50년, 100년의 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해왔다.

안전하고 편안한 논산을 만들어 시민의 삶과 밀착된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성장동력 지속 발굴과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 투자해 시정성과가 시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행복지자체 1번지 논산을 만들고 싶다.

논산시는 변화를 거듭하는 시대적 소용돌이 속에서 논산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저를 비롯해 모든 공직자가 세일즈맨이 되어 뛰고 있다.

특히 민선6기는 새로운 논산 100년 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요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려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논산 미래 100년, 희망의 논산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늘 뜨거운 애정과 응원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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