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언론협동조합 YeSS가 현대리서치 등에 의뢰해 전국 대학생 2361명을 조사한 결과, '인종 다양성이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63.3%)고 응답한 학생이 '인종 다양성이 국가적 단합을 해친다'(11.7%)는 학생보다 6배 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가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지속가능연구소와 YeSS가 전국 대학생 2350명을 조사한 결과, '전쟁이 나면 기꺼이 나가 싸울 것'이라고 응답한 학생은 34%에 불과한 반면 '그렇지 않다'(43.8%), '보통이다'(22.3%) 등 유보적이거나 부정적으로 응답한 학생은 66.1%로 집계됐다.
남학생 가운데 군필자는 60.5%가 '나가 싸우겠다'고 답했고, 미필자는 42%, 여학생은 16.3%만이 '나가 싸우겠다'고 답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46%에 그쳤고 '기회가 생긴다면 다른 나라로 이민가고 싶다'는 응답도 47.9%에 달해 국가적 자부심 그다지 높지 않게 나타났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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