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노은1동에 위치한 은구비 공원 전경. |
대전 유성구는 1일 오는 5월까지 노은1동 은구비공원에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유성구는 총 4억원(국비 3억 6000만원, 시비 4000만원)을 투입해 피톤치드 발생이 풍부한 전나무와 방향성식물, 약용식물 등 45종 1만 9000여 그루를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또 300m 규모의 순환 산책로와 평상 등 휴게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식재된 소나무의 성장에 피해를 주는 활엽수와 하부잡목을 제거해 우량 소나무 숲을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주목 받는 환경 디자인을 통한 범죄예방(CPTED, 셉테드) 개념을 적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심 속 공원으로의 변모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유성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평소 많은 주민들이 찾는 은구비공원이 체력증진과 소통의 도심 속 힐링 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2013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사업인 'K-FARM 누리사업' 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되는 사업이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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