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주년 3·1절 기념행사가 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려 애국지사와 시민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대전시는 제96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대강당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애국지사와 유가족,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고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권선택 시장은 기념사에서 “선열들의 숭고하고 값진 희생정신을 미래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대전의 역사를 새롭게 창조해야 한다”며 “3·1절을 계기로 지역과 나라발전을 위한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시청 잔디광장 한밭종각에서는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들에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일깨워 주기 위한 타종행사도 열렸다.
행사 후 권 시장은 애국지사 등 120여명과 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보훈가족과 함께 오찬을 함께 하며 환담했다. 이어 으능정이 거리에서 대전국학운동시민연합과 대전국학원 공동으로 시민과 청소년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랑스러운 국경일 태극기 플래시 몹'도 선보였다.
한편,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이날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국난의 시기에 이 땅을 지킨 분들은 평범한 백성이며, 우리 모두의 선조들이다.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지킨 역사가 바로 대한민국의 역사”라고 말했다.
윤희진·내포=박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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