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이번에 대전시를 용수사업자로 선정함으로써 대전시와 수돗물 공급가격 연동화 등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수돗물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세종시 용수사업자로 선정된 대전시도 여유정수가동율이 높아져 수도사업 안정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는 현재 대전시 월평정수장으로부터 공급받고(75천㎥/일) 있는 신도시지역 1단계 생활용수가 2017년 이후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2단계 용수 수급을 위해 사업자 선정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 세종시는 최종 제안된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대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연말까지 수돗물 공급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윤철원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자선정을 통해 수돗물 가격과 품질관리에서 보다 좋은 조건의 공급자를 찾게 된 것”이라며 “세종시 신도시 지역에 2단계 생활용수 공급이 계획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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