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소의 연구자원과 인프라를 통한 세계적인 연구성과 창출은 물론 두둑한 장학금 혜택이 지원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일 UST에 따르면 2015년도 일반전형(내국인 기준) 전기 신입생 입학 경쟁률이 136명 모집에 433명이 지원, 3.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캠퍼스 에너지환경융합공학 전공은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과학기술정책 전공은 10대 1, 빅데이터과학 전공은 8대 1, 한국천문연구원 캠퍼스 천문우주과학 전공은 7대 1을 나타냈다.
최근 5년간 입학 경쟁률(전기 기준)은 2011년 2.35대 1, 2012년 2.19대 1, 2013년 1.92대 1, 2014년 2.36대 1이었지만 올해는 크게 상승했다.
이는 국가연구소대학의 정체성이 확립된데다 연구자원과 인프라를 통해 단기간 내에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모든 학생이 매월 박사과정 160만원, 석사과정 120만원 등의 연수장려금을 지원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학생 뿐 아니라 외국인 지원학생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전기 외국인 입학생은 박사과정 33명, 통합과정 19명, 석사과정 17명 등 69명이지만 지원자는 307명에 달해 4.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UST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은 29개국 337명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37명 증가한 상황이다.
이은우 UST 총장은 “미래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이공계 학생들에게 관심을 받는 반증”이라며 “국가연구소와 함께 첨단 R&D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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