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 미분양 주택은 456세대로 전월(444세대) 대비 12세대(2.7%)가 늘었다. 이와 달리, 지난달 세종 미분양 주택은 295세대로 433세대였던 전월 대비 138세대(31.9%)가 줄었다.
지난달 충남 미분양 주택은 2199세대로 전월 2838세대 대비 639세대(22.5%)가 감소했다. 충북 역시 지난달 미분양 주택이 842세대를 기록해 931세대였던 전월과 비교해 89세대(9.6%)가 줄었다.
지난달 준공후 미분양 주택에서 대전은 418세대로 401세대인 전월 대비 17세대(4.2%)가 늘었다.
충남은 250세대를 기록해 전월 256세대와 비교해 6세대(2.3%)가 감소했다. 충북 역시 221세대를 나타내 229세대였던 전월 대비 8세대(3.5%)가 줄었다.
전국적으로 지난달 미분양 주택은 3만6985세대로 4만379세대인 전월 대비 3394세대(8.4%)가 줄었으며 준공후 미분양 주택 역시 1만5351세대로 전월(1만6267세대) 대비 916세대(5.6%)가 감소한 상황이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감소한 데는 지난해 발표된 9·1 부동산 대책과 부동산 3법 통과 영향으로 미분양 물량이 소진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올들어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미분양 물량은 향후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청약 제도가 개편되는 등 변화가 생기는 만큼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지역에서는 신규 분양 아파트의 장단점을 자세히 파악해 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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