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시40분께 천안시 성환읍 천안연암대에서 '육성·비육사 돼지 16마리에서 발굽과 콧등 수포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방역당국에 들어왔다. 연암대는 축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교로 총 3405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다. 당국은 가축방역관과 초동방역팀을 급파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신고 받은 돼지는 간이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으며 정밀검사 결과는 27일 오전께 나올 예정이다.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천안 13건 등 총 31건, 전국에서는 114건의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포=유희성·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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