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종시와 충남도의 유입인구는 다소 증가한 반면, 대전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공개한 국내 인구이동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월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세종(5519명), 경기(3447명), 인천(1309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입, 서울(-3055명), 부산(-1998명), 경북(-1640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 됐다. 1월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3.43%), 제주(0.12%), 인천(0.05%) 등은 순유입, 전남(-0.08%), 대전(-0.07%), 경북(-0.06%) 등은 순유출로 집계됐다.
특히, 세종의 경우 지난달 8109명이 전입하고, 2590명이 전출해 모두 5519명(순이동)이 늘었으며, 충남은 같은 기간 2만7236명이 전입하고, 2만6747명이 전출해 489명이 증가했다. 반면, 대전은 같은 기간 1만9703명이 전입하고, 2만806명이 전출해 순이동에서 1103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1월 중 국내 이동자 수는 6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가 증가했고, 1월 중 인구이동률은 1.21%로, 전년 동월 대비 0.06%p가 증가했다.
또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출생사망통계(잠정)'자료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모두 43만5300명으로 전년(43만6500명)보다 1200명(0.3%)이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1.21명이다.
한편, 통계청의 2014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해의 경우 세종과 충남의 유입인구는 다소 증가한 반면, 대전은 소폭 감소했다. 특히, 세종은 인구 순유입률(24.2%)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대전은 순유출률에서 서울(-0.9%)에 이어, 대구와 함께 두번째(-0.6%)로 높았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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