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150만원받는 농부 3000농가 육성과 연간 최대 1000억원 시장 창출, 일자리 1000개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24일 연서면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직원 및 관계 전문가 40여명 참석 속 로컬푸드 시스템구축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9일 중간 보고회에 이어 구체적 실행계획 공유 및 의견수렴 자리라는 점에서 무게감을 높였다.
나영삼 (주)지역파트너 책임연구원이 ▲기획생산체계구축 ▲관계시장 창출 ▲통합 지원체계 수립 ▲생산자-소비자간 신뢰증진 ▲공공형 운영조직 ▲행정의 통합적 지원체계 확립 등의 내용을 담은 최종 보고에 나섰다.
지역 먹거리 생산과 소비가 유기적 순환체계를 갖추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3대 핵심과제는 생산과 소비 조직화, 추진주체 정책연계로, 과제별 세부 실행계획이 이를 뒷받침한다.
월급 150만원 수준의 3000농가 육성과 연간 최대 1000억원 규모 시장 창출, 1000개 일자리 창출이란 정책 목표 달성에 모아진다.
핵심정책을 보면, 우선 오는 7월 1호 도담동 직매장(726㎡) 개설에 필요한 107개 품목 설정에 나선다. 107개 품목은 과수(4개)와 식량작물(23개), 채소(70개), 특용작물(10개)로 요약된다.
또 마을·지역·자활기업 등과 연계 및 거점농민가공센터(14억원) 구축은 내년 초부터 연간 약 150가지 품목 생산 등 농민가공 역량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과 가공에 이어 소비자 유통 과정에 가장 중요한 안전성은 단계별 안전성 관리체계 도입과 로컬푸드 통합인증시스템 구축으로 담보한다.
지역 내 소비시장은 상설직매장과 학교급식지원센터, 공공·단체 급식, 이동식 장터, 농가레스토랑 및 지역식당으로 다변화한다. 생산과 판매, 이력, 정산, 마케팅 전 단계를 일원화하는 통합운영관리가 직매장을 통해 진행된다.
1호 직매장 부지와 연동한 로컬푸드 타운 명소 건립도 구상안에 담겼다.
이동식 농민장터와 학교급식 난제 해소, 내년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 가동, 공급급식 혁신 등도 고려할 과제로 조사됐다.
내년 본격 가동을 앞둔 통합지원센터는 명학산업단지 내 30억원을 들여 건립되는데, 생산과 가공, 유통, 소비, 커뮤니케이션을 일원화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