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3일 러시아-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지역 무역사절단을 모집키로 했다.
CIS는 구 소련의 후신인 독립국가연합을 말한다. 러시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벨로루시·투르크멘·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우즈베크·키르기스·카자흐·타지크·몰다비아 등 11개국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러시아-CIS 무역사절단은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파견된다.
지난해 운영지역인 타슈켄트 및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후속관리와 블라디보스토크의 신흥시장 개척이 주요 목적이다.
참가 대상은 도내 본점 또는 지점, 공장을 둔 수출기업이다.
도는 오는 3월 6일까지 8개사 내외의 참가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파견업체 선정은 신청기업 중 사전시장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되며, 선정된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1대 1 수출 상담 및 현지 시장조사를 병행하게 된다.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도는 이번에 모집된 기업에 업체별 해외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및 알선, 차량 임차, 통역 등을 지원하며 항공료도 1인 기준 최대 40%까지 지원키로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기업통상교류과(☎ 041-635-3360)나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 042-863-9207)로 문의하면 된다.
고일환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현지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도내 우수 물품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이번 무역사절단 모집에 도내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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