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황사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짙다.
이날 오전 9시 충남 미세먼지 농도는 천안 663㎍/㎥ 등으로 대부분 지역이 황사주의보가 내려졌다.
24일에도 도내 일부 지역에는 옅은 황사가 관측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비닐하우스, 온실 등 농업시설 내 황사 유입을 막고, 일조가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 인공조명 이용 광을 보충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황사가 종료된 후에는 비닐하우스, 온실 등 농업시설물의 피복재 위에 쌓인 황사와 노지에서 재배된 농작물(유기농산물)에 묻은 황사는 물로 깨끗이 씻어 주어야 한다.
축산농가에서는 방목장과 운동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키고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 황사 유입과 외부공기와 접촉을 가능한 적게 해야 한다.
또 사료용 건초, 볏짚은 비닐이나 천막 등으로 덮어 황사가 묻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황사가 종료되면 축사의 주변과 내·외부에 묻은 황사를 깨끗이 씻고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 황사 종료 뒤 2주일가량은 질병의 발생 유무를 잘 관찰해 병든 가축이 발견될 때에는 시·군청에 신고해야 한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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