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현지시간) PGA 투어 노던트러스트 오픈 우승자 제임스 한(한국명 한재웅)이 트로피를 들고 웃음짓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제임스 한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49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공동 7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제임스 한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폴 케이시(잉글랜드), 더스틴 존슨(미국)과 공동 선두로 정규 18홀 경기를 마쳤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모두 파를 잡은 가운데 10번 홀(파4)로 옮겨 치른 연장 두 번째 홀에서는 제임스 한과 존슨이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케이시를 제쳤다. 14번 홀(파3)로 이동한 제임스 한은 버디를 잡으며 존슨의 추격까지 따돌렸다.
지난 2010년 PGA투어에 데뷔해 3년간 2부 투어에서 활약한 제임스 한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1부 투어에서 활약했다. 이번 우승 전까지 최고 성적은 2013년 '휴매너 챌린지'의 공동 4위다. 2부 투어에서도 우승은 2012년 '렉스 호스피탈 오픈'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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