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레버쿠젠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요십 드르미치와 경기 초반부터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결국 전반 8분 만에 손흥민의 패스에서 레버쿠젠의 선제골이 터졌다. 상대 공격을 저지한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로 빠른 역습에 나섰다. 손흥민이 중앙선을 지나 왼쪽 측면에서 쇄도하는 드르미치에 공을 건넸고, 상대 문전까지 파고든 드르미치는 선제골로 공격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31분에 절호의 골 기회를 잡았다. 상대 골키퍼가 완벽하게 잡지 못한 공을 빼앗아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는 슈팅으로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했다. 하지만 상대 수비수가 몸을 날려 저지한 탓에 추가골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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