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의 평균 학생배치지표(23.4명)에 근접한 수준이다. 또, 서울을 비롯한 전국 광역시 중·고등학교의 평균 학생배치지표가 학급당 30여명인 것을 감안할 때 세종시의 중등교육 여건이 타 시ㆍ도에 비해 월등히 여건이 좋다.
세종시교육청은 이 같은 지표를 기준으로 2015학년도 중ㆍ고등학교 학급을 전년 대비 169학급이 늘어난 482학급으로 최종 배정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기존 중ㆍ고등학생 수에 지난 5일부터 9일 간 실시한 중학교 재 배정 접수와 현재까지 진행된 고등학교 입학 전 전입생을 모집 결과에 따른 전입 학생 수를 추가로 반영해 이 같은 규모의 학급을 편성했다.
올해 중학생은 지난해 4074명 보다 44.3% 증가한 5877명이고, 고등학생은 3949명 보다 25.9% 증가한 4975명이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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