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성수식품 247개 식품에 대한 사전 위해성 검사를 실시했다.
주요 검사항목으로는 ▲유과, 약과 등 한과류 및 식용유지류는 산가, 요오드가 ▲굴비, 조기, 명태 등 수산물에 대해서는 유해중금속 ▲과일류, 채소류 등 농산물은 잔류농약, 중금속 ▲깐밤, 도라지, 연근, 건대추는 이산화황(표백제) 등이다.
조사 결과 중량미달 4건이 있었으나 안전성 검사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중량미달이 확인된 과자류에 대해선 시정조치토록 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실시됐다”며 “앞으로도 명절은 물론 개학기와 휴가철 등 시기성 특수 수요에 따른 성수식품 등에도 관심을 갖고 사전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보견환경연구원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기간 성수식품 집중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모두 427건을 검사해 이 가운데에서 7건의 부적합 제품을 적발한 바 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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