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3D 프린터, 3D스캐너 등의 디지털 장비가 설치된 팹트럭 앞에서 3D 프린터로 만든 제품들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대전시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매칭 기업인 SK그룹이 16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거리에서 창업의 꿈을 현실로 이어주는 찾아가는 시제품 제작소 팹 트럭 대전 출범식을 개최했다.
팹 트럭은 3D 프린터, 3D 스캐너 등 디지털 장비와 기자재 등을 트럭 안에 설치해 이동성을 높이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살린 개방형 시제품 제작소다.
창조경제혁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3D프린터 등을 갖춘 팹랩을 운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0여회의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 창업지원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3D프린터 기술을 이용하면 누구나 원하는 제품을 직접 디자인해 생산할 수 있고 별도의 맞춤형 생산 설비나 숙련도 높은 작업없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팹 트럭 안에 갖춘 장비는 모두 1억 5000만 원 상당이며, 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임종태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동성이 강한 팹 트럭 운영으로 기존에 운영하는 시제품 제작소 방문이 어려운 창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창업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팹(랩) : 제작(Fabrication)과 실험실(Laboratory)의 합성어로, 3D 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로 시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작소를 의미.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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