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1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에 김정태 현 회장과 장승철 하나대투 사장,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등 3명으로 결정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23일 2차 회추위에서 면접을 갖고 단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23일 선정된 단독 후보는 이어 열리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김 회장의 임기는 3월 말까지다.
현재로서는 김 회장의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이 차질을 빚고 있지만 통합작업을 마무리 할 적임자가 김 회장 밖에 없다는게 금융계 안팎의 평가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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