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티즌이 16일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히칼딩요. |
대전시티즌은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 아메라키 미네이루(브라질 2부 리그)에서 뛰었던 히칼딩요와 16일 계약을 맺고, 올 시즌 클래식 무대에 출사표를 던진다.
히칼딩요는 신장 179, 몸무게 73㎏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췄다. 빠른 발과 폭발적인 드리블을 주무기로 하는 선수라는 게 시티즌의 설명이다.
시티즌은 히칼딩요가 역습 상황에서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를 통해 새로운 공격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기대하고 있다. 또 드리블, 슈팅상황에서 양발을 모두 사용하며 왼쪽뿐만 아니라 오른쪽 측면에서도 상대 수비수에게 충분한 압박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시티즌은 보고 있다.
히칼딩요는 시티즌 영입 확정 직후 “대전에 열정적인 팬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다. 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인 감독님, 동료들과 하루빨리 팀의 일원으로써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또 “나의 가치는 경기를 통해서 증명해 보이겠다”며 “개인적으로 최소 15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겠다”고 당찬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히칼딩요가 제 기량을 발휘해준다면 클래식 무대로 진출한 대전 입장에선 경기 운영과 공수 전술에서 아드리아노와 함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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