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도에 따르면 17일까지 추진하는 이번 레스도랑 데이에는 물길 최상류인 도랑 물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오염 퇴적토 준설 등 물길 정비를 실시한다.
여울터 등 오염물질 자정시설 정비, 도랑에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비닐, 농약 빈병 등도 수거한다.
또 도는 가축분뇨 수거·처리, 도랑 살리기 운동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등도 추진,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마을의 친환경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중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도랑 살리기 운동은 '하천의 실핏줄 같은 마을 앞 도랑을 정화하고 복원하는 것이 수질 개선의 근본'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마을 공동체를 강화하고, 수질 및 수 생태의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레스도랑 데이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3년부터 5년 동안 도내 도랑 300개 복원을 목표로 '주민과 함께하는 도랑 살리기 운동'을 추진 중이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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