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광 대표이사 “상조는 더불어 살기 위한 것”

남재광 대표이사 “상조는 더불어 살기 위한 것”

예절과 상생으로 고객의 삶 동반… 여행·결혼식 등 영역 확장 계획

  • 승인 2015-02-15 13:13
  • 신문게재 2015-02-16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창조경제를 이끄는 현장을 가다] 모던종합상조(주)

“모든 고객들에 늘 가족처럼 가까운 곳에서,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모던종합상조(주) 남재광 대표<사진>는 기업의 경영철학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모던종합상조는 지역을 대표하는 상조기업으로 성장했다. 그 내면에는 '더불어 살아가는 상조의 기본가치'와 '미래의 행사를 준비하는 현명한 선택'을 강조해 왔다.

그러면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고객들의 자리에서 끝까지 돕는다는 각오로 경영에 임하고 있다.

남 대표가 상조회사를 시작하게 된 것은 가족의 영향이 크다. 그는 “과거에 동생이 장례식장을 운영했다. 당시 직장생활을 하면서 일본을 많이 다녔는데, 그곳은 장례업이 잘 됐다. 그래서 처음에는 장례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이후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장례식장을 관리하게 됐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남 대표는 상조회사는 무엇보다 예절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예절이란 인간생활의 규범이며 사회적 질서다. 인간생활은 가정으로부터 사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인간관계로 이루어져 있다”며 “모던종합상조는 '더불어 살아가는'이라는 구호를 앞세워 모든 일에 예절과 상생의 기본가치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모든 행사를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간관계를 원만히 하고 서로에 대한 존경심, 사랑, 우정 등을 바르게 나타내는 것이 바로 예절이다”면서 “이러한 예절은 과거 우리의 조상들이 생활풍속을 통해 양성된 개인의 출생, 성장, 죽음 등과 깊이 결부돼 있는 통과의례를 말한다. 이는 '관혼상제'를 말하는 것으로써 관례, 혼례, 상례, 제례를 일컫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남 대표는 “현대 사회는 물질문명을 중시한 결과 생명을 경시하고, 인륜을 저버리는 많은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자신만을 생각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는 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은 만들어 갈 수 없을 것”이라며 “모던종합상조는 고객의 어려움을 고민하고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력 있는 상조기업으로써 향후 목표에 대해 그는 “회사의 아낌없는 지원과 전문가의 정성스런 서비스로 행사를 가장 잘 치르는 회사가 되겠다”며 “또한, 튼튼한 자본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더 건전하고 믿음직한 상조문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재광 대표는 “상조는 서로 돕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앞으로 모던종합상조는 라이프, 여행, 결혼식 등 밝은 이미지로 바꿔나갈 계획”이라며 “모든 기업은 이익창출을 우선으로 하지만, 상조기업은 봉사한다는 마음이 없으면 할 수 없다. 항상 봉사한다는 생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하며 지역과 더불어 성장하는 상조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봉사하는 업종으로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업 설립 당시의 마음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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